아주아주 평범한 일상

1. 요약 ㄱ. 개인적인 감상 소속 작가들의 단체전이라 그런지 쉴 틈이 없었다. 조금 적응이 됐다 싶으면; 새로운 그림으로 뇌와 눈에 자극을 줘서 집중하게 만들고, 다 봤겠구나 싶으면 지하에 다른 작품들이 있고, 또 다 봤겠거니 하면 또 다른 그림이 구석에도 보이고.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개성이 뚜렷한 그림들이 한 데 어우러져 있으니 각 각의 그림들이 또렷하게 잘 보였다. 해당 단체전이 열리기 이전에 학고재 청담에서 ‘톰 안홀트’ 전에 가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해당 작가의 그림도 볼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팀 아이텔’의 파란 하늘이 돋보이는 그림 또한 너무 시원해서 계속 보고 또 봤던 것 같다. ‘그림이 주는 힘’이란 게 이런 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전시가 개최된 시점이 한 여름이..

1. 요약 ㄱ. 개인적인 감상 작가분이 밤에 찍은 작업물 들을 전시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밤’이 주는 차분하고 정적인 분위기와 그 속에서 ‘빛’을 나타내는 ‘불’ 등으로 묘한 느낌을 받았다. 위에 2줄만 봐도 무슨 사진이 어떤 분위기인지 대략 알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빛’의 세밀한 부분을 촬영한 것 같아서 그림이 아닌 사진이지만, ‘예민하고 섬세한’ 느낌을 받았다. 위에서 말한 ‘묘한 느낌’은 나에게 예민함으로 다가온 것이다. 예민함이라 해야 할지, 섬세하다 해야 할지, 혹은 날카롭다고 해야 할지… 의도가 있고 주제가 있는 사진전이었던 만큼 ‘빛’을 많이 느끼고 왔던 것 같다. ㄴ. 방문 일자 2019. 06. 01(토) 2. 상세 내용 ㄱ. 전시명 : 요란한 밤 A Loud Nigh..

전시회나 갤러리를 다니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매일 똑같은 사람과 이미지만 보다가 새로운 걸 발견했을 때 느끼는 ‘신선함’ 때문이다. 그림을 표현한 캔버스의 재질, 다채로운 색상, 그리고 작가마다 표현하는 방식에 따라 결과물이 너어어무 다양해서 볼 때마다 새롭다. 평온하고 단조로웠던 내 경험이나 시야, 그리고 머리가 움직이는 느낌이 들어서 그림 보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어떤 그림을 볼 때면 이걸 표현한 작가의 성격까지 예상되기도 하고, 색상의 아름다움에 놀라기도 한다. 사실… 2년 전만 하더라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 스페인 프라도 박물관 등등 여행을 가서 박물관 근처에 갔어도 절대 입장권 끊고 들어가는 일 없었다. ‘저런 그림을 왜 보는지 이해가 정말 1도 되지 않았고’, ..

1. 요약 ㄱ. 개인적인 감상 정해진 날짜에 한정된 인원만 선 예매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최근에는 코로나 이슈로 외출을 정말 자제하지만 방탄이 참여한 전시여서 코로나 이슈에도 불구하고 방문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구성이 아쉬웠다고 해야 하나, 네이버나 트위터에 전시를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다 비슷비슷한 사진을 볼 수 있다. 그 이야기는 그만큼 볼 수 있는 작품의 수가 작다는 이야기로 유추해볼 수 있다. 작품의 수도 적지만 그 적은 수의 작품을 통해 뭘 이야기하고 싶었는지 모르겠고 전시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도 이야기가 없는걸 보면… 물론 내 생각이기 때문에 정답은 아니다. 하지만 3가지 대표 전시물을 통해 통합적인 한 가지 주제가 무언지도 모르겠고 무얼 이야기하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팬임에도 불구하고 ..